美 연준 0.25%p 인상…하반기 2차례 더 올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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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(Fed)가 13일(현지시간)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0.25%포인트 인상했다.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기존 1.50~1.75%에서 1.75~2.0%로 올랐다.
미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(FOMC) 정례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기준금리 인상안을 만장일치로 확정해 발표했다. 지난 3월 0.25%포인트 인상에 이어 석 달만이자 올해 들어 두 번째 금리 인상이다.
연준은 2015년 12월 기준금리를 0.25%포인트 올린 것을 필두로 2016년 12월과 지난해 3월·6월·12월, 올해 3월까지 모두 6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. 미 기준금리 상단이 2%대 진입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10년 만이다.
특히 연준은 올 하반기 기준금리를 두 차례 추가 인상해 올해 모두 네 차례 올릴 가능성을 시사했다. 연준은 통화정책회의 직후에 공개된 점도표(dot plot)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(중간값 기준)를 2.38%로 0.25%포인트 상향 조정했다.
이는 연간 3차례에서 4차례로 금리 인상 횟수가 늘어난다는 시그널이다. 점도표는 FOMC 위원 개개인의 금리 인상 스케줄을 분포도로 정리한 일종의 설문조사다. 연준 수뇌부의 머릿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잣대인 셈이다.
다만 내년도 기준금리 인상 횟수는 기존 전망대로 세 차례를 유지했다.
[중소기업신문 제공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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